Archive for the ‘일상의 기록’ Category

근황

Monday, September 10th, 2012

* 우편물 하나를 받았다.

마음이 아프다는 핑계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열심히 살지 못했던 날들이 참 많았다. 내 맘과 싸우느라 얼굴에 생기는 다 사라지고, 그늘만 남은 것 같다. 그러는 사이에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줬고, 실망도 많이 안겼다. 이룬 것은 보잘 것이 없어, 부끄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그만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들이 참 많았던 시간이지만, 비틀비틀거리면서 여기까지 왔다.

* 미국을 떠나 독일행 비행기를 타기 전 2주 정도가 남았다. 행선지는 본(Bonn)이다.

* 마음이 몹시 쓸쓸하다. 몇해동안 어렵게 어렵게 가라앉혀, 뱃속 깊이 눌러놓은 우울과 슬픔이 감정의 요동을 타고 다시 목구멍으로 넘어오려 한다. 세상에 내 몸과 마음이 편히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누워서 컴퓨터 쓰기

Sunday, September 26th, 2010

누워서 컴퓨터를 써볼 생각을 하다가, 최근에 생긴 IKEA 의 작은 탁자 (http://www.ikea.com/us/en/catalog/products/40104270 ) 가 눈에 들어왔다.

탁자를 뉘인 다음, 모니터를 탁자의 다리에 얹어보니 길이가 적당히 맞는 것이 아닌가. 나머지 다리 두 개를 바닥에 그냥 두고 눕기엔, 어깨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영 불편하였다. 두 다리를 다 떼는 방법, 하나만 떼는 방법을 테스트해보다가, 한쪽 다리는 그냥 두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니터를 그냥 올리게 되면 화면이 약간 짤리게 되는데, 그래서 다리를 약간 돌려주었더니, 다 잘 보인다. 다리가 떼어지고 돌아가고 하는 IKEA 제품의 특징들이 잘 맞아들어갔다.
모니터, 키보드와 탁자 사이 군데군에 보이는 하얀 것은 껌 스타일의 접착제. 키보드는 잘 붙어 있기는 한데, 각도가 약간 불편하다.
앉아서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몸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은데, 좀 더 써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누워서 작성되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

Monday, March 1st, 2010

요즘은 자꾸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마음이 병들어 몸에도 병이 드는건지, 몸이 약해져 마음도 약해지는건지 아무튼 그다지 상태가 좋질 않다.

몸이 좋질 않으니 이렇게 사람이 병도 들고 언젠간 죽는 것이려니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나에게 남겨진 날들이 많지 않다면 내가 해놓아야 할 일은 무엇일까.

혼자 묻고 고민도 해보는데 딱히 떠오르는건 없다.

내가 뭘 하면 좋겠어요?

오프라인 스프링노트

Monday, November 30th, 2009


삼공노트는 자료의 복사와 이동을 자유롭게 한다

한장한장 분류를 찾아 들어가 노트의 모습을 갖춰나간다


이건 그냥 덤

머리가 길었다

Tuesday, November 10th, 2009

머리에 손댄지 반년은 된 듯.

태어나서 가장 긴 머리이다. 곧 뒷머리 묶을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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