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다큐’ Category

전주MBC 특집다큐 서울공화국

Tuesday, January 27th, 2009

전주 MBC에서 작년 4,5월에 방송한 2부작 다큐인데요. 그 존재를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참 볼만합니다. 참여정부의 정책이 모두 뒤집히고 있는 지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데, 다시 때가 온다면 그 때는 좀더 세련되게 해내면 좋겠네요.

향후 한국정치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이므로, 꼭 봐두시길 권합니다. 이런 좋은 걸, 전국에서도 한번 틀 수 있으면 좋겠네요.

화면 캡처한 것으로, 3분짜리 그림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두었습니다.

다큐 '도자기'와 일상을 깨우는 지식의 가능성에 대하여

Tuesday, January 6th, 2009

Crete님의 코멘트에 어제쓴 일상을 깨우는 지식의 힘을 좀더 수정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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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방송된 '도자기'라는 KBS의 6부작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먼 옛날 토기로부터 시작해서 수천년의 세월을 지나 우주왕복선의 외벽타일까지 도자기라는 하이테크 상품이 어떻게 변화, 발전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인류의 여러 문명권이 어떻게 소통해왔는가를 잘 그려낸 다큐입니다. 도자기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는, 훌륭한 다큐이기 때문에 기회가 되는 분들은 꼭 한번 구해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단순히 도자기에 대한 단편적인 사실을 넘어, 도자기를 주제로 벌어진 전지구적인 문명권들의 상호작용, 명품에 대한 인간의 욕망,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과 도자기 무역의 승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등 시대에 대한 고민꺼리도 던져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큐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몇 가지 이야기만 짧게 소개해보겠습니다.

6부작 중 3부 '이슬람의 유산'에서는 몽골 유목민들의 흰젖에 대한 숭상과 그들의 세계지배가 백자를 새로운 위치로 올려놓고, 몽골제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이슬람인들이 코발트 푸른 빛으로 백자 위에 그림을 그려 마침내 명품 청화백자가 탄생하게 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보통 고려시대에는 청자, 조선시대에는 백자라고 배워왔는데요. 고려말기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몽골제국의 유산이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이유는 아니었을까 물어보게 됩니다.

대항해시대의 유럽은 언제나 새롭고 귀한 것에 열광하였는데, 대표적으로 16세기에는 후추, 17세기에는 차와 커피가 그렇습니다. 이들을 마시기 위해 찻잔과 커피잔이 필요해지는데, 여기에 품격을 더한 것이 바로 아시아에서 온 자기입니다. 커피잔에 손잡이를 붙인 것은 중국의 징더전, 받침과 주전자를 만든 것은 일본의 아리타. 이렇게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도자기 수출을 위한 경쟁이 지금의 커피잔 세트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커피잔의 기원 그리고 그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는데  몇세기전 중국과 일본의 수출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니, 새로운 자극을 주는 얘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중국과 일본의 도자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전에, 일본의 도자기 기술이 어디서 기원하게 되었는지가 우리에게는 더 많은 생각의 재료들을 제공해줍니다. 임진왜란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1500년대 일본의 영주들 사이에는 다도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문화와 예법이 발달하게 되었고, 조선에서 만들어진 다완이 매우 귀하게 여겨졌다 하구요. 그 이전 시대까지 도자기 생산이 가능한 나라는 세계에서 중국과 한국, 베트남 뿐이었다고 전해지며 한국만이 중국의 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하더군요. 조선다완의 이름 때문이었는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도공들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그러한 전쟁의 여파로 조선의 자기생산기반은 완전히 무너지게 되는 반면에 일본은 17세기 중반에는 유럽에 자기를 수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네 덜란드는 당시 세계 무역을 주도했는데, 유럽에서의 도자기 열풍이란 대단한 것이어서, 유럽의 귀족들이 도자기를 통해 건물을 장식하기까지 했다죠. 영어 단어 china는 도자기라는 뜻을 가지고도 있는데요. 도자기란 단순한 상품을 넘어선 서양이 동양을 보게 된 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면 영어단어 japan은 어떨까요. 재밌는 일인데 '칠기, 일본제 도자기'의 뜻이 있네요. 아무튼 시대의 기회를 포착한 일본은 네덜란드를 통해 도자기를 유럽에 수출하고, 일본과 네덜란드의 이러한 인연은 훗날 일본 근대화의 젖줄이 될 난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언젠가 써둔 강추다큐, KBS 역사기행 ‘일본 개화의 창, 나가사키 데지마’ 를 한번 참조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역으로 19세기말, 유럽에 수출되던 일본 도자기의 포장지로 사용된 화려한 색채의 일본판화들이 유럽의 미술에 준 영향도 살짝 언급해 두는게 좋겠습니다.

도자기로 벽면이 장식된 서양의 건물

조선은 세계에 통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도자기를 놓고 일본과 조선의 운명은 뒤바뀌었습니다. 세계에 통할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결국은 무엇이 귀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고, 바깥 세상의 변화에도 무지했던 탓에, 결국 내리막길로 치닫게 되는 조선의 운명을 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china와 japan이라는 영어단어는 그렇게 남아 시대를 증언하고 있는데, korea는 어디에 있을까요? 아무튼 전쟁이 있은후 조정에서 제사지낼때 쓸 술잔도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하는 기록이 남아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조선시대버전의 이공계위기가 망국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은 대접받고 살았을까요

아무튼 이후 유럽이 어떻게 중국과 일본의 자기기술을 따라잡게 되고, 현대로 시야를 돌려 마침내 1500도 이상을 견디는 도자기가 우주왕복선에 사용되기까지의 많은 새로운 정보들도 역시 다큐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다큐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하기 전에 하고싶은 말을 하나 더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도자기’라는 하나의 물건에 담긴 이런 많은 사연들을 듣고 나니, 세상이 새로와지더라 하는 얘기를 전하고 싶은 건데요. 저는 이 다큐를 열심히 보고 난 이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피잔과 밥그릇, 접시 등등등 그 모든 것이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커피향을 바꾸고, 밥맛을 다르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런 자극없이 반복되던 삶의 순간순간들이 경이로운 순간들로 바뀌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이죠. 자기의 색깔부터, 접시에 새겨진 그림, 표면에 있는 유리질의 빛감 등등 그 모든 것이 감각을 자극하게 됩니다.

다른 것은 하나도 본적이 없으면서, 고려의 상감청자가 세계최고라는 것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는 그러한 외눈박이 지식은 파괴적이고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수천년의 세월, 동서양을 가로질러 하나의 사물에 담긴 풍부한 사연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다면 어쩌면 다른 문화에 대한 관용과 공존에 대한 지혜는 저절로 얻어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자기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고추가 들어간 김치도 대항해시대 이후 근대의 산물일테고 말이죠. 일상 속 하나하나의 사물에 새겨져있을 오랜시간 인류의 수많은 인연과 드라마를 안다면, 매일 똑같아 지겹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역사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고 여러감각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지식은 때로는 세상을 직접 변혁시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지만, 때때로 자기자신을 변화시켜 세상을 새롭게 드러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상마저도 혁신할 수 있는 지식의 가능성을 전하는 것을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곳에 두고 싶습니다. 오늘 밥을 먹을땐, 한번 그 밥그릇을 좀 들여다보며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지요.

일상을 깨우는 지식의 힘

Monday, January 5th, 2009

KBS의 6부작 다큐멘터리 '도자기'가 있다. 토기로부터 시작해서 수천년의 세월을 지나 우주왕복선의 외벽타일까지 도자기라는 하이테크 상품이 어떻게 변화, 발전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인류의 여러 문명권이 어떻게 소통해왔는가를 잘 그려낸 다큐이다. 진작에 소개를 했어야 했는데, 소개를 잘 하려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되어 그냥 대강이라도 해야겠다. 정말로 훌륭한 다큐라고 생각하는데, 꼭 한번 구해서 보시기를 권한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서 언급된 모든 다큐를 압도한다고 장담한다.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몽골 유목민들의 흰젖에 대한 숭상과 그들의 세계지배가 백자를 새로운 위치로 올려놓고, 몽골제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이슬람인들이 코발트 푸른 빛으로 백자 위에 그림을 그려 마침내 명품 청화백자가 탄생하게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청자에서 백자로 넘어가는 사연이 정말 이것이었을까?

대항해시대의 유럽은 언제나 새롭고 귀한 것에 열광하였는데, 대표적으로 16세기에는 후추, 17세기에는 차와 커피가 그렇다. 이들을 마시기 위해 찻잔과 커피잔이 필요해지는데, 여기에 품격을 더한 것이 바로 아시아에서 온 자기다. 커피잔에 손잡이를 붙인 것은 중국의 징더전. 받침과 주전자를 만든 것은 일본의 아리타. 두 나라의 도자기 수출을 위한 경쟁이 지금의 커피잔 세트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후 유럽이 어떻게 중국과 일본의 자기기술을 따라잡게 되며, 마침내 1500도 이상을 견디는 도자기가 우주왕복선에 사용되기까지 많은 새로운 정보들도 다큐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오늘은 사실 단순히 다큐를 소개하려던 것은 아니었고, 전하고픈 것은 이렇게 '도자기'라는 하나의 물건에 담긴 이런 많은 사연들을 알게 되면, 세상이 완전히 새롭게 보일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피잔과 밥그릇, 접시 등등등 그 모든 것이 새롭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물론 그것이 커피향을 바꾸고, 밥맛을 다르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런 자극없이 반복되던 삶의 순간순간들이 경이로운 순간들로 바뀌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 접시에 새겨진 그림, 표면에 있는 유리질의 빛 등등 그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다른 것은 하나도 본적이 없으면서, 고려의 상감청자가 세계최고라는 것만 가르칠 것이 아니다. 그러한 외눈박이 지식은 파괴적이고 위험하다. 수천년의 세월, 동서양을 가로질러 하나의 사물에 담긴 풍부한 사연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러면 다른 문화에 대한 관용과 공존에 대한 지혜는 어쩌면 저절로 얻어지게 된다. 일상마저도 혁신할 수 있는 지식의 가능성을 전하는 것을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곳에 두고 싶다.

강추다큐 KBS 신실크로드 제5편 동으로 간 푸른 눈의 승려

Wednesday, December 3rd, 2008

KBS 신실크로드 제5편 '동으로 간 푸른 눈의 승려'는 쿠차의 승려, 쿠마라지바 이야기입니다.

불교의 초창기, 수많은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한자로 번역한 인물입니다. 너무나 슬픈 인생을 살았던 그였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에서 불교가 꽃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사상이란 정말 고난에서 싹터야만 하는 것일까요? 별다섯 강추 다큐입니다.

1600년전 중국불교초창기

쿠마라지바 천산산맥 기슭을 걸어 동쪽으로

현장보다 200년전

중국에서 불교가 이제 막 소개될때

색즉시공 공즉시색 지옥 극락 와 같은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만들어냄

실크로드 천산남로 최대 오아시스 쿠차

키질석굴 - 타클라마칸 최대의 불교유적

4세기 당시 쿠차에 승려 만명

중국의 석굴중 가장 오래된 것. 둔황과 같은 다른 석굴에 영향

쿠마라지바도 키질석굴에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짐

어머니는 백인계 쿠차왕국왕녀

아버지는 인도의 망명귀족

왕위다툼에 끼여들지 않게 하기 위해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불교학업을 시킴

훗날 산스크리트어에서 한자로 약 300권의 경전을 번역

자신은 사라지나 자신의 번역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짐

383년 35세 이미 서역 제일의 고승으로 실크로드에 명망

중국 7만대군 쿠차를 침략

적에게 잡히고 갖가지 모욕을 당함

여인과의 동침을 강요당하고 여인에 대한 살해협박에 끝내 파계승이 됨

쿠차의 석굴에서 당시 유행한 열반상

본래 인도에서 열반상은 밝게 표현되나 쿠차왕국에서는 슬프게 표현되어 석가가 없는 구원이 없는 시대의 상징

죽음을 지켜보는 것은 사천왕

동아시아에서 사천왕이 국가를 수호하고 사찰을 수호한다는 사상은 키질석굴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됨

지옥을 그린 벽화가 빈번하게 나타남

석가도 죽고 불법도 사라진 시대라는 사상이 실크로드를 따라 널리 퍼짐

쿠마라지바, 동쪽으로 끌려감

17년간 중국어를 배움

51세 장안으로 가 후진의 황제로부터 불경 번역을 명령받음

산스크리트어 경전의 중국어 번역 시작

중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워한 불교의 사상을 색즉시공 공즉시색 여덟글자에 압축함

전란에 쫓기거나 현실생활의 모순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불안감을 해방시켜 주는 마음의 해방선언

아미타경의 '극락'이라는 단어

극락을 설명하기 위해 산스크리트어에는 없는 단어들을 첨가함. 아미타경의 공명조

하나의 몸통에 두 개의 머리에 붙어 있어, 하나는 낮에 일어나고 하나는 밤에 일어나 갈등이 끊임없는 새이런 새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곳이 극락이라 설명함

자신의 가르침을 냄새나는 진흙속에 피어나는 연꽃으로 비유함

번뇌시도장 - 번뇌안에 깨달음이 있다

번뇌를 긍정하고 악인조차 구원받을 수 있다는 고향에서 끌려와 모욕을 당하며 파계승이 된 자신의 고난에서 형성된 사상을 경전 속에 새겨넣음

이는 자신과 같이 속세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사상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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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도올의 '인도를 만나다 20강'에 나온 쿠마라지바와 관련된 도올의 구라.

402 년경 정도. 그걸 구역이라고 해요. (구역 - 쿠마라지바의 역경사업) 그 뒤로 현장법사 있잖아요. 현장법사가 인도 가서 공부해서 와서, 자기가 다시 번역을 했어. 쿠마라지바는 인도사람이 서역 사람의 입장에서 번역을 한 것이지만, 현장은 이전의 서역 사람들의 번역이 마음에 안 든다. 자기가 직접 범어를 공부해와서 번역한 거란 말이에요. 현장의 불교가 중국화된 불교 시작된 거라고 봐야죠. 그래서 이 사람의 번역을 신역이라고 해요. (신역 - 현의 역경사업)

쿠마라지바, 현장 번역이 있는데, 오늘 현장의 번역이 중국입장에서 했으니 벌써 260년 후에 나온 것이니 더 좋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훨씬 쿠마라지바가 아름다운 번역이에요. 현장은 훨씬 인도식 스타일이에요. 인도에 충실하게 번역한 거에요. (현장의 번역 : 직역 스타일 쿠마라지바의 번역 : 의역 스타일) 직역이고 음사도 너무 심하게 하고, 그래서 중국인의 감정의 흐름을 봐도, 현장의 번역이 쿠마라지바의 번역에 비해 떨어진다는 거에요. 그러니 쿠마라지바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요.

구역본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이 우리나라 팔만대장경에 보관되 있는 그거에요. 현존하는 금강경의 최고본이 바로 해인사 장경각의 대장경판이다. 아무도 한국사람이 안보고 있다는 거에요.

EBS 다큐프라임 한반도의 공룡 3부작 및 다큐 단상

Saturday, November 29th, 2008

최근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한반도의 공룡 3부작 재밌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과연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한 분들은 꼭 보세요. 제작기간 1년, 제작비 16억원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한번 볼만한 작품입니다.

다큐가 활발히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사실 돈만 있다면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사회가 가진 여러 방면의 축적된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요. 한국 다큐의 품질을 보면, 그동안 진행된 대한민국의 번영이 조금씩 열매를 맺어가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 분야만 제대로 좀 손을 볼 수 있다면, 머지않아 어디가도 쪽팔리지 않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2프로가 모자라~ 딴나라당 때메 쪽팔려여~

그동안 다큐를 조금 보니 자세한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지만,  KBS다큐는 굉장한 수준급에 올라 있고, EBS다큐의 성장이 아주 눈부신것 같네요. 한국 다큐의 쌍두마차입니다. 그에 반해 MBC 다큐는 보면 뭔가 항상 좀 부족한 것 같고, SBS다큐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만들기는 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