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컴퓨터 쓰기

누워서 컴퓨터를 써볼 생각을 하다가, 최근에 생긴 IKEA 의 작은 탁자 (http://www.ikea.com/us/en/catalog/products/40104270 ) 가 눈에 들어왔다.

탁자를 뉘인 다음, 모니터를 탁자의 다리에 얹어보니 길이가 적당히 맞는 것이 아닌가. 나머지 다리 두 개를 바닥에 그냥 두고 눕기엔, 어깨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영 불편하였다. 두 다리를 다 떼는 방법, 하나만 떼는 방법을 테스트해보다가, 한쪽 다리는 그냥 두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니터를 그냥 올리게 되면 화면이 약간 짤리게 되는데, 그래서 다리를 약간 돌려주었더니, 다 잘 보인다. 다리가 떼어지고 돌아가고 하는 IKEA 제품의 특징들이 잘 맞아들어갔다.
모니터, 키보드와 탁자 사이 군데군에 보이는 하얀 것은 껌 스타일의 접착제. 키보드는 잘 붙어 있기는 한데, 각도가 약간 불편하다.
앉아서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몸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은데, 좀 더 써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누워서 작성되었습니다.

6 Responses to “누워서 컴퓨터 쓰기”

  1. joyh says: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2. Crete says:

    이거 정말 대박이네요. 그나저나 키보드는 차라리 배 위쯤에 별도로 있는 것이 손목에 무리가 덜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후속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3. pythagoras says:

    Crete/ 이런 거 관심가지면 불편한 데가 있는건데.. :)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한 일주일 써보고 경과를 써볼게요.

  4. says:

    님, 이제 갈 때까지 가셨네요...ㅋㅋ

  5. 성환 says:

    아니, 미국까지 가서 뭐 하고 있는 것이냐ㅋㅋ
    하루종일도 문제 없겠군~ 굿!

  6. 라마누잔의전설 says:

    안녕하세요?
    인터넷 사이트 피타고라스의 창을 통해 메일주소를 알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피타고라스의 창을 보면서 수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시는 분이시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수(prime number)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수학자(86학번, 수학과)입니다.
    수학을 손 놓은지 약 20년 만에 다시 수학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녹이 슬기 전에 해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몇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우선 저는 페르마의 정리에 관심이 있었던 자였으나, 앤드류 와일즈가 증명을 해서 관심이 줄어들었구요. 지금은 소수에 관하여 연구중입니다. 이 부분에 관한 꿈을 꾼지 1년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바램은 소수의 규칙성 발견(일부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라서 아직 공개는 좀 그렇구요) 또는 소수 공식, 어떤 수의 소수 판별 내지는 소인수분해(합성수의 경우)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면 리만 가설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다고 생각이 드시죠?
    그래도 조금만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소수 연구가 신의 영역이라는 말(하나님의 교과서?)을 책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가 소수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c언어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2,300년 전의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능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실용적으로 의미가 없다는거죠. 그래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소수 걸러내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그 프로그램에 의하면 어떤 수도 소인수분해가 되었습니다(물론 어떤 수 n에 대하여 루트 n 보다 작은 모든 소수로 다 나누어보는 알고리즘 보다 느립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를 걸러내는 방법으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보다 더 빠른 방법 A가 있을 때(현재 나온 것으로 압니다) 그 방법 보다 더 빠른 방법 B를 만들어 낸다면 매우 획기적인 것이 되겠죠. 마치 더 큰 메르센 소수 발견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것처럼 소수 걸러내는 프로그램 역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죠. 마치 100미터 기록이 점점 단축되듯이 말입니다. 그렇지만 소수 배열은 단 하나의 공식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것이죠. 좀 더 빠르게 소수를 걸러내는 프로그램 또는 알고리즘 또는 수학적으로 검증된 풀이법이 나온다면 정말 센세이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소결론 하나. 일반적으로 어떤 수가 소수인지 아닌지는 그 수의 제곱근 보다 작은 모든 소수들로 나누어 보는 방법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큰)소수도 그 수 보다 작은 소수들과의 관련성을 벗어나야만 참으로 소수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죠. 이 부분 매우 중요한 것이라 봅니다. 소수 공식을 만든다 하여도 다음과 같은 방식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즉, n번째 소수는 n-1까지의 소수들을 대입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렇게 해서라도 n번째 소수를 알 수 있다 해도 매우 획기적인 것이라 봅니다. 그러면 또 n+1번째 소수를 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즉 2,3,5,7,11,13을 집어 넣으면 17이 되는 공식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또 17을 집어 넣으면 19가 되고요. 매우 큰 간격이 있다해도 상관이 없이 다음 소수가 나오는 공식이 나온다고 하면 상당히 매력 있는 공식 아닐까요? 이것이 바로 에라스토테네스의 체와 별도로 만들어지는 소수 공식입니다. 이런 공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저에게 약간의 감이 찾아왔습니다. 저가 연구하는 분야는 정말 새로운 것이라 봅니다. 도서관에서 수 없이 수학서적 뒤져 보았지만 저와 같은 연구 쪽으로는 나가지 않더라구요. 모듈 이론과 체 이론이 그나마 가장 근접하는 것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많은 수학자들이 리만 가설이 증명된다면 소수의 패턴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그건 많은 수학자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대체적으로 해석학의 추측은 별 것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정수론적 추측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쩌면 자연 만물 가운데서도 나누어지지 않는 소수들로 주기 또는 파장을 만들다보면 그게 정확히 어떤 한 점으로 모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리만 가설처럼 실수부가 2분의 1이 되는.... 리만 가설처럼 수학 뿐 아니라 물리학이나 화학이나 다른 학문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물이 나올 수 도 있다는 것이죠. 이는 소수의 패턴 문제가 아니라 소수여야만 한 점으로 또는 한 선으로 모아지는 어떤 획일집중성이라고나 할까요? 저의 감입니다. 많은 수학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리만 가설은 매우 큰 의미를 남기지 않고 증명될지도 모릅니다. 의미가 있다면 소수여야만 그런 획일집중성이 발생한다는 뭐 그런 효과성 정도요.

    저는 이렇게 매우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사실 저의 연구는 항상 이런 추상성을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수자로 나타냅니다. 그 옛날 페르마나 가우스 시대의 수식으로 돌아가는 클래식 수학의 르네상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대 수학이 너무 추상성(군,체,환 등)이나 관념성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수학이 안되는거죠. 대표적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도 증명이 너무 복잡합니다. 이런거 말구요. 아마추어도 이해할 수 있는 증명법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가 주장하는게 다소 황당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소수 연구는 1년 정도 되었지만, 이 소수 연구를 가능하게 했던 특별한 수열 또는 함수 공식은 1985년부터 연구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약 25년 묵은 공식을 아직도 수학계에 내놓지 않고 연구하고 있는것이죠. 그런 공식은 아직 학계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이걸로 페르마를 증명하려고 했는데 최근 소수 연구가 더 빠를 것 같아서 그리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연구한 이 공식은 골드바흐 추측을 증명하기에도 매우 용이한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그 수열은 모든 자연수를 원소로 합니다. 그 순서만 복잡할 뿐이죠. 그렇다면 그 수열에다가 2를 곱하면 모두 짝수가 됩니다. 그 짝수들이 또한 두 소수의 합이 되도록 만드는 기묘한 방법이 발견될지도 모릅니다.

    잘 되어지면 이 공식으로 소수 배열, 페르마 증명, 골드바흐 증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나아가 리만 가설까지....

    잘 안믿어지시죠?
    2012년까지를 1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잘되어 검증이 되면 2014년에 한국에서 있는 전세계 수학자대회에서 발표할지 혹시 압니까?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처럼 될지 혹시 압니까?

    이미 제가 확실히 발견했다고 하는 공식 하나도 수학계에 용기 있게 내놓을 수 없는 저로서 이런 글을 쓰게 되어서 좀 신기루를 좇는 것 같긴 합니다만, 저 보다 경험적으로나 전문 지식으로나 앞서가신 선생님은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혹 답해 주실 수 있다면 아래의 질문에 답해 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1. 위의 글에서 확실히 틀린 부분이나 말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2. 골드바흐 추측이나 페르마의 최후 정리(보다 쉬운 증명), 기만 가설 등이 아마추어 수학자에게서 증명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여기서 아마추어란 대학원(대학교 제외)에서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 제한해 둡시다.

    3. 수학 논문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릅니다. 각주(footnote)가 하나도 없어도 괜찮은가요? 증명 없이 추측을 내놓을 수도 있나요? 권위 있게 인정 받으려면 어디에 제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국내와 국외 두 군데로 나누어서 말해주시면 감사)

    4. 질문이 너무 많죠? 마지막입니다.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n번째 까지의 소수를 모두 알 때에 그 n개의 소수들을 모두 대입하여 n+1번째 소수가 나오게 되는 공식이 있다고 한다면 이것이 정말 수학계에서 센세이션이 될까요? 가령 그 공식이 아래와 같은 방식이라면 말입니다. n번째 소수를 pn 이라 할 때에

    Pn+1=EnP1(a0,b0)+EnP2(a1,b1)⋅P1+EnP3(a2,b2)⋅P2+‥‥+EnPn(an-1,bn-1)⋅Pn-1
    =n-1 ∑
    k=0EnPk+1(ak,bk)⋅Pk (단, P0=1)
    여기서 ak,bk(k>0)는 a,b의 P곱진법상의 계수들.

    위의 내용은 정말 알 수 없는 함수와 기호법들로 가득하죠?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그런 공식이 나온다면 얼마나 큰 센세이션이 될까요? 사실 아직 이 공식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머리 속에 자꾸만 그려집니다. 뭔가 꿈틀대고 있어요. 사실 이러한 연구를 시작한 것도 수학을 접은지 20년 정도가 지나서 어느 날 머리 속에서 수에 관한 어떤 소리가 들리기 시작(정신병적 현상 아님)해서 연구를 하게 되었거든요. 수에도 소리와 리듬과 향기와 이미지와 철학들이 담겼다고 보아요.

    저의 논지는 제가 이 연구를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 수가 나를 불렀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얘깁니다.

    답이 오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