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September, 2010

누워서 컴퓨터 쓰기

Sunday, September 26th, 2010

누워서 컴퓨터를 써볼 생각을 하다가, 최근에 생긴 IKEA 의 작은 탁자 (http://www.ikea.com/us/en/catalog/products/40104270 ) 가 눈에 들어왔다.

탁자를 뉘인 다음, 모니터를 탁자의 다리에 얹어보니 길이가 적당히 맞는 것이 아닌가. 나머지 다리 두 개를 바닥에 그냥 두고 눕기엔, 어깨에 걸리적거리는 것이 영 불편하였다. 두 다리를 다 떼는 방법, 하나만 떼는 방법을 테스트해보다가, 한쪽 다리는 그냥 두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니터를 그냥 올리게 되면 화면이 약간 짤리게 되는데, 그래서 다리를 약간 돌려주었더니, 다 잘 보인다. 다리가 떼어지고 돌아가고 하는 IKEA 제품의 특징들이 잘 맞아들어갔다.
모니터, 키보드와 탁자 사이 군데군에 보이는 하얀 것은 껌 스타일의 접착제. 키보드는 잘 붙어 있기는 한데, 각도가 약간 불편하다.
앉아서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몸에 무리가 덜 가는 것 같은데, 좀 더 써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누워서 작성되었습니다.

'유언비어 왜 퍼지나'와 스피노자의 사과

Sunday, September 5th, 2010

행렬의 곱셈 - 유언비어 왜 퍼지나 (이광연, 네이버캐스트 수학산책, 2010-5-31) 의 마지막 문단.

이같은 결과를 통해, 많은 사람을 거쳐 떠도는 소문들 중 어느 것이 진짜인지 알기란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종말론과 같은 헛된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스스로의 삶에 항상 충실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철학자인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볼드체 부분을 읽고 나는 처음에 마지막 문단이 농담하는건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건 아닌것 같다. 내가 이를 농담이라 생각했던 이유를 알려면,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