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나무를 심은 사람'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구해서 보았다. 아! 왜 난 이런것도 못 보고 살았을까?
30분밖에 안되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글로도 있어요. (나무를 심는 사람/장 지오노, 한밤의 음악편지)

1920년 이래 나는 1년에 한 번씩은 엘제아르 부피에를 방문했다.
그동안 그가 좌절하거나 회의에 빠지는 것을 나는 전혀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하느님 자신은 그를 그런 어려움 속으로 종종 밀어 넣었던 것을 아실 것이다.
나는 그가 겪었을 곤란에 대해서는 헤아려보지 않았다.
그러나 그와 같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역경과 싸워 이겨내야 했을 것이고,
그러한 열정이 확고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절망과 싸워야 했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는 1년 동안에 1만 그루가 넘는 단풍나무를 심었는데, 모두 죽어버린 일도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 해가 되자 그는 단풍나무를 포기하고 너도밤나무를 다시 심었으며,
그리하여 떡갈나무들보다 더 성공을 거두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가사가 겹쳐오네요...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5 Responses to “나무를 심은 사람”

  1. 늦은후회 says:

    이 책은 마치 노짱님 생애를 그린 책 같았어요.
    물론 한 세대 전에 지어진 글이지만요...
    노짱님 돌아가시고 계속 마음에 남는 후회같은게 있었는데...
    작년에 봉하에 갔었는데 설마 노짱님을 단독으로 만나겠나 싶어서
    준비 못했어요...그런데 꿈과 같이 노짱님을 1분정도지만
    단독으로 맞닥트리게 되었지요....
    아~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이책을 노짱님께 드리고 싶었는데...
    때 늦은 후회가 어디 그뿐이겠냐만은....

  2. 추유호 says:

    아, 좋은 작품이지요. 저는 고등학교때 미술 선생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장 지오노의 파스텔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동받았죠. ㅎㅎ
    소문에는 이걸 완성하려다가 한쪽 눈을 실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3. pythagoras says:

    늦은후회/ 차차 앞으로 나무를 심어 봅시다.

  4. pythagoras says:

    추유호/ 좋은 미술선생님을 만났군요. 글쓴이랑 애니메이션은 별개인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5. 추유호 says:

    엇, 잘못 썼습니다. 헷갈렸군요. 별개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