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수학의 필하모니 -김홍종

문명, 수학의 필하모니
김홍종, 2009년 3월 출간.

어느 면으로 보아도 수학 대중 서적 중에서는 매우 높은 위치에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여러 투표의 방식 중에서 보르다셈법을 설명하는 곳에는 이런 것이 나온다.

이제 노무자의 말을 들어보자.

여보시오. 당신들은 대학 문 앞에도 못 가보았소? 평점이 A인 학생은 4점, B인 학생은 3점, (중략) 그러니까 각 후보의 점수는 ... 이고, 따라서 가장 평점이 높은 제가, 바로 노무자가 당선되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원더풀, 뷰티풀~
김홍종, '문명, 수학의 필하모니', 199p

이인자, 노무자, 정동자, 김중자라는 말을 쓰고 있으므로, 노무자라는 것은 봐줄수있다고 치자. 하지만 나는 '대학 문 앞에도 못 가보았소' 와 같은 표현들을 절대로 유머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아마도 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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