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프로야구에 대해 말해줄수있는 것

타자 타율이 0.334면, 타자는 최소 몇 타석이 필요한가?
라는 문제를 냈는데,

정답은 최소 287타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증명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고, 이 결과가 무엇을 말해주는지 집에오는 길에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자.

한경기가 있으면, 타자는 대략 네다섯번의 타석에 서게된다. 사사구는 타수계산에 제외되므로, 타율을 따지기 위한 타수는 팀이 아무리 울트라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도 경기당 5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4타수 정도도 아마 시즌 평균으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시즌 중에 타율 3할3푼4리의 타자가 등장하려면 대략 60경기 정도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 한 시즌 프로야구 경기수 126경기이므로, 시즌의 절반정도는 돌아야 타수 287의 타자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시즌이 절반이 지나지 않은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타율 3할3푼4리의 타자를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타수(타석? 야구는 잘 몰라요) 287 까지 범위를 내렸습니다만, 이걸 더 내릴 수 있을지…
애기_똥풀

'야구는 잘 몰라요'라는 애기_똥풀의 말 속에 울림을 느껴보자. ㅋㅋㅋㅋ
야구는 몰라도 3할3푼4리 타율이 말해주는 것은 알수있는 것이 바로 수학의 힘이 아니겠는가?
아~ 수학이란 얼마나 멋지고 파워풀한가!

이 포스팅은 프로야구 두산광팬이신 마케터님께 바칩니다 ㅋㅋㅋㅋ

프로야구 타율 통계는 2009시즌 타자 순위 를 참고하세요.

2 Responses to “수학이 프로야구에 대해 말해줄수있는 것”

  1. 노마드 says:

    와....진짜 수학의 힘 대단하네요...야구를 모른다는 애기똥풀님....수학의 위대함을 증명하셨네요...

    초등학교 4학년짜리 둘째 아이가 수학을 정말 좋아라 하는데....여기 오시는 수학도님들처럼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2. 으악, 답이 맞는 것에 놀랐; 습니다. +_+

    음 그리고... 음... 역시 야구는 복잡하군요. 전혀 -_- 모르니
    이참에 수학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야구 공부도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