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소스와 언론 모니터링

단테가 다음과 같은 말을 안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단테의 지옥 발언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다시 한번. 단테는 이런말 안했음 ㅋㅋㅋ.

기사 검색해보니 참 안습이다. 프레시안은 단테 그만좀 울궈먹어라 ㅋㅋㅋㅋ. 윤태곤 기자는 특히 기사 제목 대박.

기자 바닥 다 드러나네. 백투더소스가 앞으로 기자 여럿 잡을듯~

여러분 남의 말 인용할 때 늘 조심하세요. 쓸데없이 가오잡지 맙시다.

잘못된 인용사례
스 스로를 'YTN 지킴이'라고 소개한 한 방청객은 '촛불'을 바라는 토론자들의 발언에 일침을 놨다. 그는 "작년과 같은 촛불은 결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언론에서 종사하는 분들이 용산 미사나 촛불에 얼마나 나왔느냐. 얼마나 연대의 품앗이를 해보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언론인뿐 아니라 이 땅의 지식인들 모두 마찬가지"라며 "단테는 <신곡>에서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일 위해 예약되어 있다고 했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 시민들의 투쟁의 자리에 나와서 연대하고 왜 언론악법이 문제인지를 밝히는 발언이라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니까 '공자님 말씀'으로 4년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엔 입 다물고 좌고우면하고 있다가 판이 명확해진 이후 슬그머니 자기 깃발을 드는 식의 정치가 끝까지 통하긴 어렵다.
단테 알리기리는 신곡에서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있다"고 말했다. 단테의 말을 따를지 YS의 말을 따를지는 박 전 대표 자유다
안 타깝게도 <갈등 해결의 지혜>는 불행한 책이다. 글머리에 언급한 대로 이 책이 놓인 한국 사회의 상황이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와 공명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은이 역시 이런 점을 깊이 고민한 듯하다. 그는 자신과 같은 갈등 해결 전문가가 늘 고민해야 할 것으로 '중립성' 문제를 거론한다.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으로 남은 사람들에게 예약돼 있다."
지은이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나오는 이 글귀를 화두로, 중립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갈등 해결 전문가로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한다. "(중립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그렇다. 중립을 지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 의문일 때도 적지 않다."

'시티홀'은 이날 첫 방송에서 천강리마을 이장선거와 함께 등장한 정치적 격언들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정치적 격변기에 중립을 지킨자를 위해 예비되어있다'(단테)

One Response to “백투더소스와 언론 모니터링”

  1. 닭장군 says:

    오호 재미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