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February, 2009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소개된 '새 십계명'

Thursday, February 19th, 2009

어제는 스승님의 십계명을 소개했다. 이 때문에 웹검색을 하다가,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새 십계명이 있다고 하여 소개해본다. 참고로 본인은 도킨스의 이 책은 읽어본 적이 없고, 이 대목만 방금 찾아보았음을 미리 밝혀두는 바임.

Do not do to others what you would not want them to do to you.

남들이 당신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In all things, strive to cause no harm.

매사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라.

Treat your fellow human beings, your fellow living things, and the world in general with love, honesty, faithfulness and respect.

당신의 동료 인간들, 동료 생물들, 나아가 세계 전체를 사랑과 정직과 성실과 존경으로 대하라.

Do not overlook evil or shrink from administering justice, but always be ready to forgive wrongdoing freely admitted and honestly regretted.

악을 못 본 척하지 말고 정의를 구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라. 그러나 잘못된 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한다면 언제라도 용서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

Live life with a sense of joy and wonder.

기쁨과 경이로움을 느끼며 살아라.

Always seek to be learning something new.

늘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라.

Test all things; always check your ideas against the facts, and be ready to discard even a cherished belief if it does not conform to them.

모든 것을 시험하라. 늘 자신의 생각을 사실에 비추어 점검하고, 설령 소중히 믿는 것이라고 해도 사실에 부합되지 않으면 폐기할 태세를 갖추어라.

Never seek to censor or cut yourself off from dissent; always respect the right of others to disagree with you.

검열을 하지도, 이의를 막으려 하지도 말라.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낼 권리를 늘 존중하라.

Form independent opinions on the basis of your own reason and experience; do not allow yourself to be led blindly by others.

자신의 이성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인 견해를 수립하라. 남들에게 맹목적으로 끌려 다니지 말라.

Question everything.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라.

위의 것은 자기가 그냥 웹에서 뒤적거려 보니, 나오더라 하는 얘기였고, 도킨스가 스스로 자기 자신의 목록을 만든다면, 위의 것들중 일부와 함께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십계명에 끼워넣고 싶다고 하였음.

Enjoy your own sex life (so long as it damages nobody else) and leave others to enjoy theirs in private whatever their inclinations, which are none of your business.

자신의 성생활을 즐겨라(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리고 남들의 성적 성향이 어떠하든 그들도 사적으로 즐기도록 놔두어라.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Do not discriminate or oppress on the basis of sex, race or (as far as possible) species.

성, 인종, 또는 (가능한 한) 종을 근거로 차별하거나 억압하지 말라.

Do not indoctrinate your children. Teach them how to think for themselves, how to evaluate evidence, and how to disagree with you.

아이들을 세뇌시키지 말라. 그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법, 증거를 평가하는 법,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라.

Value the future on a timescale longer than your own.

자신의 생애보다 더 긴 시간 척도로 미래를 헤아려라.

나 자신의 종교에 대한 생각을 짧게 밝혀둔다. 기본적으로 나는 수학의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개인에게 있어 종교라는 것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공리체계로 이해한다. 종교가 꼭 신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종교에서 신의 문제같은 것은 많은 경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자. 가령 종교의 순기능으로 윤리적으로 사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따져보자. 우리의 행동을 계속 보고 있는 신이 있어서, 죄를 지으면 나중에 벌을 받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 아주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도 어릴적엔 죽어서 지옥에 갈까봐, 이 사실을 떠올리며 행동을 조심하고 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죄지으면 벌주는 신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도, 인간이 윤리적으로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나의 공리체계에 굳이 신을 끼워넣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별로 깊게 생각한 것은 아니고, 평생 배운게 공리는 군더더기가 없고 간결할수록 좋다는 것이라...ㄷㄷㄷ

스승님이 남긴 '자유주의자의 십계명'

Thursday, February 19th, 2009

A LIBERAL DECALOGUE by Bertrand Russell
자유주의자의 십계명 ― 버트런드 러셀

Perhaps the essence of the Liberal outlook could be summed up in a new decalogue, not intended to replace the old one but only to supplement it. The Ten Commandments that, as a teacher, I should wish to promulgate, might be set forth as follows

자유주의적 세계관의 정수는 새로운 십계명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기존의 십계명을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그것을 보완하고자 할뿐이다. 교사로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십계명은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1. Do not feel absolutely certain of anything.
1. 어떤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말라.

2. Do not think it worth while to proceed by concealing evidence, for the evidence is sure to come light.
2. 어떤 것을, 증거를 은폐하는 방법으로 처리해도 좋을 만큼 가치 있다고 생각지 말라. 그 증거는 반드시 백일하에 드러나니까.

3. Never try to discourage thinking for you are sure to succeed.
3. 필히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는 생각을 절대로 단념하지 말라.

4. When you meet with opposition, even if it should be from your husband or your children, endeavour to overcome it by argument and not by authority, for a victory dependent upon authority is unreal and illusory.
4. 반대에 부딪힐 경우, 설사 반대자가 당신의 아내나 자식이라 하더라도, 권위가 아닌 논쟁을 통해 극복하도록 노력하라. 권위에 의존한 승리는 비실제적이고 허황된 것이기 때문이다.

5.Have no respect for the authority of others, for there are always contrary authorities to be found.
5. 다른 사람들의 권위를 존중하지 말라. 그 반대의 권위들이 항상 발견되기 마련이니까.

6. Do not use power to suppress opinions you think pernicious, for if you do the opinions will suppress you.
6.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견해들을 억누르기 위해 권력을 이용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그 견해들이 당신을 억누를 것이다.

7. Do not fear to be eccentric in opinion, for every opinion now accepted was once eccentric.
7. 유별난 견해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인정받고 있는 모든 견해들도 한때는 유별나다는 취급을 받았으니까.

8. Find more pleasure in intelligent dissent than in passive agreement, for, if you value intelligent as you should, the former implies a deeper agreement than the latter.
8. 수동적인 동의보다는 똑똑한 반대에서 더 큰 기쁨을 찾아라. 현명한 지성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태도이며, 그렇게 할 때 똑똑한 반대에는 수동적인 동의보다 더 깊은 의미의 동의가 함축되어 있다.

9. Be scrupulously truthful, even if the truth is inconvenient, for it is more inconvenient when you try to conceal it.
9. 비록 진실 때문에 불편할지라도 철저하게 진실을 추구하라. 그것을 숨기려다 보면 더 불편해진다.

10. Do not feel envious of the happiness of those who live in a fool’s paradise, for only a fool will think that it is happiness.
10. 바보의 낙원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을 부러워하지 말라. 오직 바보만이 그것을 행복으로 생각할 테니까.

Russell, Bertrand, Autobiography, New York: Routledge, 2000., pp. 553~554.
러셀 자서전, (하), 송은경 옮김, 서울: 사회평론, 2003., pp. 286~287.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껄끄러운 것들을 숨기려고 한다. 나도 언젠가 나의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면(글쎄...) 나는 보여주기 부끄러운 것들, 또는 흉해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단지 감추려고만 하지는 않고 싶다. 그러한 것들의 존재도 바로 이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진실인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잘 분별할 수 있고, 삐뚤어지지 않은 지혜로운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

비록 진실 때문에 불편할지라도 철저하게 진실을 추구하라. 그것을 숨기려다 보면 더 불편해진다.

세금과 경조사비

Tuesday, February 17th, 2009

강만수 전 장관 12월 경조사비만 5백70만원?!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가면 '장차관업무추진비' 파일이 올라온다. pdf도 없이 아래한글로 올려놓는 것도 짜증나지만, 어쨌든 힘들게 확인하였다.

08년 12월에 기획재정부 장관은 업무추진비로 15,532,000(천오백오십만) 원을 사용하였다.
경조사 관련지출은 다음과 같이 나온다.

요거 일생기면, 장관 이름 새겨서 화환보내고 이런건가.

이 비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좀 탐탁치가 않군요. 좀더 알아봐야겠지만, 참여정부도 혼좀나야겠네요. 이명박님의 작은정부, 요부분은 좀 해결해놓고 가도록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떡밥좀 물어주시지...

공교육현장에는 과연 어떤 충격이 가해질까

Tuesday, February 17th, 2009

일단 우리는 핀란드가 아니니까, 교육에 과연 경쟁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얘기는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자녀 성적 올려줄 학교를 원하고 있을테니까.

학업성취도 평가결과가 공개되면서, 여기저기가 시끌시끌해 보인다.

중앙일보의 '서울·경기도 학력 ‘바닥권’… 초·중·고생 30만 명 수업 못 따라가' 라는 기사에 나온 표다.

나에게는 충북이 딱 눈에 띄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충북은 시가 3개요, 군이 9개다.  시나 시에 접한 군지역 빼고는 거의  죄다 들어간 듯하다.

다른 기사를 하나 본다.

이기용 충북교육감 “학력 하위권 충격…책임 통감”

이날 오전 도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 교육감은 “어제 발표된 전국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보고 충격받았을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 동안 감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기본이 바로선 일류 충북학생을 육성키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면서 “현재 모든 교육시책이 선진적.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기초학력평가에서 예상밖의 결과가 나와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부진요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적절한 대안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학력신장 우수교원이 우대받도록 하는 인사제도 쇄신 ▲중.고교 학력신장을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 ▲기초학력 미달학교와 학력신장우수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성교육...조낸 안습이다.

데이타가 나오니 이제는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주민직선교육감' 에게 말이다.

마침내 교육을 교육수요자에게 돌려주는 교육자치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07년 2월14일 주민이 직접 참여한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설동근(薛東根. 58) 후보가 첫 직선제 교육감에 당선됨으로써 정부의 지방분권정책 중에서 핵심적인 과제로 설정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 직선제 교육감 선거는 지난해 말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2006년 12월 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가능해졌다.

(참여정부 정책보고서 3-17 교육자치 정책)

지금은 아직 모른다. 과연 어떤 충격이 가해져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게 될지. 하지만 적어도 이 두 가지 정책이 결합되면서, 주민들의 손에 쥐어진 교육감 선출권이 커져 보이게 된 듯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앞으로 교육감들은 '과연 어떻게 도내 지역의 성적을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답과 그 실력을 증명할 경력을 들고 와야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성적 끌어올린 교육감은, 다른 지역에서 스카웃하려고 하는거 아녀?

뭐 대통령 직선제했더니 이명박님도 대통령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뭐 민주주의는 다함께 영리하지 않으면 다함께 망하는 거니까...

두고 볼 일이다. 이런 측면에서 '‘교원근무평정’과 교원평가제' 에 담긴 생각을 다시 한번 음미해볼 일이다. 공교육 현장에다 잘 가르치기 경쟁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프레시안 많이 보지 마세요

Sunday, February 15th, 2009

솔직히 이런거 보면, 정신 건강에 해가 되는 것 같다.

기사 내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우리는 왜 이렇게 사나 싶어서...

  • [벼랑 끝 31년, 희망 없는 강의실·23] 지금 호주는…"시간강사와 교수도 엄연한 노동자"
    • 프레시안 기획연재, 벼랑 끝 31년, 희망 없는 강의실
    • 2009-1-8

      호주에서는 공정성(Equity)에 따른 임금결정 원리에 따라 임시직이 발생하는 1920년부터 임시직 노동자들에게 '추가임금' (Casual Loading)을 지급해 정규직과 임시직 노동자 사이의 불평등을 극소화하기로 했다. 임시직 노동자는 1920년에 금속산업에 처음 생겼고, 이들에게는 정규직 시간당 임금의 10%를 더 지급했다. 이처럼 호주의 '추가임금'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공정성'이란 관점에서 정규직과 임시직의 차이를 줄이는 역할을 해 왔다.

      현재는 직종. 산별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임시직에 지급되는 '추가임금'은 20% 정도이다. 추가 임금은 직종 및 산별 단체협약에 최저 비율이 정해져 있는데, 각 기업별 협약에는 사업장의 노동조합 교섭력에 따라 약간 높은 경우도 있다. 시드니 대학의 시간강사와 임시직 교수는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의 25%를 '캐주얼 로딩'으로 더 받는다.

      이렇게 '추가 임금'이 더 지급된다고 해도 변화된 사회. 경제 환경 속에서 임시직이 받는 불이익을 충분히 보상할 수 없다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호주제조업 노동조합은 정규직 임금의 41.87~44.6%가 '추가임금'으로 더 지급되어야 공정성이 최소한 보장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쉽게 말하자면, 비정규직은 고용이 불안한 만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임금을 일정비율 더 받는다는 내용 ㄷㄷㄷ

  • 핀란드 교육 관련 인터뷰
    • 프레시안, 2008-08-13
    •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 학교 다니면서 경쟁(competition)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네. 체육시간, 특히 100m 달리기 할 때요. 그 외에는 들은 적이 없어요. 예를 들어, 영어를 두고 학생들이 어떻게 경쟁을 할 수 있죠? 궁금하네요."

      - 시험(test)을 쳐서 성적(grade)을 매겨 등수(ranking)를 내어 경쟁의 우위를 선별하지요. 핀란드에서는 시험을 치지 않습니까?

      "시험은 치는데, 성적은 매기지 않습니다. 등수라고 하셨나요? 등수가 뭔가요?"

      "등수라고 하셨나요? 등수가 뭐죠?"

      - 네? 등수 모르세요? 시험성적에 따라 1등, 2등, 3등, 꼴찌를 가리는 것 말입니다.

      " 학교가 시험을 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등수는 왜 가리나요? 시험을 치는 이유는 학생이 해당 과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잖아요? 예를 들어, 수학 시험을 보았다고 합시다. 시험 결과가 곱셈은 잘하는 데 나눗셈은 못한다고 나왔다면 나눗셈을 잘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돕느냐가 선생님과 그 학생의 과제가 되겠죠. 그래서 다음 날부터는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 학생의 나눗셈 실력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되지요."

      - 성적표는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 받아보기는커녕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의 시험결과를 개인적으로 상담해서 알려줍니다. 일대일로 만나서 개별 상담을 해주는 것이죠. '너는 수학에서 확률은 잘하는데, 미적분은 못하더라. 미적분을 잘 하려면 이렇게 하면 좋을 거야. 그리고 과학에서는 생물은 잘하는데, 화학은 못하더라. 화학은 이렇게 하면 좋을 거 같구나.' 뭐 이런 식이죠. 학생 스스로 하는 자기 평가라는 의미에서 성적표가 있을지는 몰라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내용의 성적표는 없습니다. 특히 '누구 몇 등' 그런 식은 있을 수 없죠."

      - 왜 등수를 표시한 성적표가 있을 수 없죠?

      "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친구와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니까요. 학생들을 서로 비교해 서열을 매기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지 않나요. 그래가지고 친구들끼리 협동심이나 우정이 제대로 생길 수 있겠습니까?

      오 늘은 못하지만 내일은 잘 할 수도 있고, 수학은 못하지만 언어는 잘 할 수 있는 건데, 그걸 몇 번의 시험으로 우열을 매기는 게 학생 개인에게나 사회 전체에게나 무슨 도움이 되나요? 학교의 목표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라 할 때, 시험 결과를 등수로 매겨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은 아이들의 기를 애초부터 꺾어놓는 최악의 교육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 시험은 어렵나요? 객관식과 주관식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아뇨. 별로 어렵지 않아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가려내는 정도라고 할까요. 저학년에서는 객관식이 많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주관식과 논술이 많아져요."

이게 뭥미... 프레시안 적당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