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s Tu, '그대 있는 곳까지'

'그대 있는 곳까지'라는 노래를 고등학교 시절 배웠고, 그때부터 이제껏 아주 좋아했던것 같다. 간절히도 전하고 싶은 그 마음을 전할 길이 없을 때, 사람은 누구나 '바람이라도 그 마음을 전해줬으면'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나는 왠지 이런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ㅎㅎㅎ

Mocedades의 Eres tú 를 원곡으로 하여 번안한 곡이라 했는데, 사실 가사가 너무 다른 점을 그동안은 이해할 수 없었다. 이곳에 나온 가사의 번역을 보자면, 이런 것이다.

Como una promesa eres tu
como una manana de verano.
Como una sonrisa eres tu,
asi eres tu.

약속과도 같은 당신, 당신은
여름날의 아침 같고 미소 같은 당신, 당신은
그런 사람,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

가사가 참 많이도 바뀌었다. 바로 그게 좀 궁금했던 터였다. 그런데 위키를 보니, 스페인 곡의 미국버전으로 'Touch the Wind'라는게 있단다. 가사를 찾아보니, 이렇게 나온다.

...
Touch the wind. Catch my love as it goes sailing
Touch the wind and I'll be close to you
I'll be easy to find
On the winds of the morning I'll come sailing
I'll be easy to find
And, baby, I'll be close to you
...

우리말 가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 아니었구나. 다음은 그냥 그림이 아닌 플래시로, 한번 실행해 보시길 ㅎㅎ

(중학교 음악시간에 배우는 노래,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우는 노래))

6 Responses to “Eres Tu, '그대 있는 곳까지'”

  1. greenviller says:

    오~ 이 노래를 학교에서도 가르쳤었군요.
    저는 학창시절 원곡을 라디오에서 듣고 가사도 모르면서 좋아했었는데.. 가사는 처음 보네요.
    음.. 그런 뜻이었구나.

    작년에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수크레가 이 노래를 부르는 거 보고 무지 반가웠었는데.. 여기서도 보네요~

  2. . says:

    아 시X 꿈...

    '아 시X 꿈'으로 인한 현실에서의 충격 조건1. 실현성: 전혀 실현성이 없는 꿈은 꿈에서도 꿈인 걸 안다. 증명된 건 아니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실현성이 없는 일인 것을 알기에 현실에...

  3. 김파랑새 says:

    http://kimbb12.egloos.com/2062339
    눈물... ㅜㅜ

    트랙백이 안 날려지네요.

  4. pythagoras says:

    greenviller/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인기있는 노래가 아닐가 생각이 드네요. 프뷁 1x04 에 수크레가 부른다고 하는데, 당장 확인할 길은 없네용

  5. gobears says:

    곡이 참 우수가 있지요?

    피타고라스님은 요새 부쩍 가을 타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

  6. pythagoras says:

    gobears/ 그런가요? ㅎㅎ 바로 보신듯 ㅎㅎ 가을타는게 아니라 가슴이 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