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디지털이 될때

소리는 공기 압력의 변화를 귀가 느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리라는 것은 연속적인 데이터이다. 마이크는 이 연속적인 데이터, 소리의 압력을 연속적인 전기의 압력신호로 바꾼다. 여기까지는 아날로그의 세계다.

컴퓨터는 연속적인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유한의 세계, 0과 1 비트가 사용된다. 연속적인 데이터를 어떻게 유한하고 이산적인 데이터로 바꾸는가? 당연히 원래의 데이터와는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마이크를 통해 들어온 전기신호를, 일정한 짧은 간격을 가지고 측정하여,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숫자로 바꾸어준다. 이 과정을 샘플링이라 한다. 데이타의 크기 및 원래 소리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되는 두 가지의 큰 변수가 있다.

얼마나 짧은 간격으로 측정할 것인가?

측정된 전기신호를, 0과 1 을 몇 개나 사용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나타낼 것인가?

하는 것이다.

CD의 경우, (첫번째 질문에 대하여), 1초당 44100회 측정하고, (두번째 질문에 대하여), 16개의 비트를 사용한다. 2의 16승은 꽤나 큰 숫자이므로 일단 넘어가고, 첫번째 숫자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러면 왜 하필 1초에 44100회일까? 바로 여기에 수학의 힘이 있다.  소위 샘플링정리라는 것이 있다. 샘플링정리가 말하는 것은 얻고 싶은 소리의 주파수 두배만큼 자주 샘플링을 하면, 소리를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귀는 20Hz 에서  20000 Hz 까지 들을수 있다. 따라서 20000의두 배정도만큼 자주 샘플링을 한다면,이 아날로그세계의 디지털 세계로의 변환은 큰 손실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 그래서 대략 4만정도의 숫자가 CD에 사용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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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소리가 디지털이 될때”

  1. yurica says:

    오 44100에 그런 뜻이 담겨 있었군요~

  2. 아이수 says:

    학교 다닐 때 나이키스트인가 하는 아저씨가 그렇게 말했다는 걸 들은 기억이 납니다.
    요즘 음악이고 영화도 다 디지털이 되면서 세상 만물이 숫자란 걸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 때 수학 공부 열심히 했어야 한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3. Peace says:

    하지만 디지털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도 있다던데요.
    아실지 모르지만, 디지털 음악을 들으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근데, S-audio는 괜찮다고 하네요.

  4. pythagoras says:

    Peace님/ S-audio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