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귀에 경읽기

에드워드 위튼이 와서 3일간 강연을 한다. 오늘 첫 강연이 있었는데, 보셔드가 나와서 막 농담을 하면서 연사를 소개했다. 하지만 잘 알아듣지를 못해서 (다른 사람 다 웃는데) 웃지를 못했다. 에드 프렝켈과 보셔드가 맨 앞줄에 앉아서 열심히 강연을 들었다. 위튼이 강연을 하는데, 온갖 물리학과 수학의 화려한 용어가 난무하는 가운데, 20분쯤 듣다가 잠이 들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강연이 끝나고 밖에 나왔더니, 이미 해는 져서 어둑어둑하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우산이 없어서 비맞으면서 방으로 뛰어갔다. 아무튼 존내 우울하다.

One Response to “쇠귀에 경읽기”

  1. 화종 says:

    쇠귀에 경읽기라는 말이 왜 이렇게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다..